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첫 자유 주행에서 가장 빨랐다.
르클레르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길이 6.201km,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대표적 관광·엔터테인먼트 거리)’을 무대로 펼쳐지는 ‘2025 F1 제22전 라스베이거스 GP’ FP1을 1분34초802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0.166초 뒤진 1분34초968의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이 2위, 1분35초071의 츠노다 유키(레드불)가 3위로 세션을 마쳤다.
FP1은 낮은 트랙 그립과 차가운 노면이라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진행됐다. 많은 드라이버가 미끄러짐을 겪었고, 몇몇은 런오프(탈선 구역)를 경험했다. 특히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과 올리버 베어맨(하스)은 초반 코너에서의 작은 스핀으로 주목을 받았고, 피에르 가즐리(알핀)도 7코너에서 그립을 잃는 장면을 보였다.
세션 중반부터 드라이버들은 소프트 타이어로 바꿔 끼우며 랩 타임을 줄이기 시작했다. 르클레르가 1분 34초 대에 진입했고, 알본이 뒤를 따랐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1분35초109초를 기록하자 유키가 알본과 페르스타펜의 사이를 파고들었다. 유키가 페르스타펜을 앞선 것은 시즌을 통틀어 처음이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가 5위를 해 윌리엄즈의 경쟁력을 예고했다.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 랜도 노리스(맥라렌),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조지 러셀과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이상 메르세데스)가 각각 6~10위로 FP1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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