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실패한 기업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벤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행장은 지난 19일 뉴욕 하버드클럽에서 열린 '한국계 스타트업·벤처캐피털(VC)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의 벤처 생태계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와 초기 기업을 과감히 지원하는 구조가 잘 갖춰져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는 국회 정무위와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스타트업 지원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야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국민의힘), 한인 창업자 및 한국계 VC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 행장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실패를 용인하고 재도전의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미국의 벤처 생태계에서 배울 점을 찾고, 이를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와 초기 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한국에서도 정착될 필요성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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