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품은 한화, 노시환 다년 계약 눈독…'거포군단'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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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품은 한화, 노시환 다년 계약 눈독…'거포군단' 구축 시동

모두서치 2025-11-21 14:5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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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좌우 거포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올겨울 강백호 영입에 성공하며 장타력을 앞세운 타선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20일 강백호와 4년 최대 10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좌타 거포 강백호가 합류하면서 기존 간판타자이자 우타인 노시환과 함께 강력한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중심타선을 꾸릴 수 있게 됐다.

강백호는 데뷔 직후부터 리그에서 손꼽히는 장타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2018년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나선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고, 데뷔 첫해부터 29홈런을 때리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한 장타 생산 능력을 증명했다.

 

 


부상과 기복으로 잠시 주춤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반등도 빨랐다.

지난해 26홈런으로 재도약한 그는 올해 95경기에 나서 15홈런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프로에서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의 꾸준함을 자랑한 그는 이제 한화 타선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강백호까지 더한 한화의 눈길은 곧바로 노시환에게로 향한다.

노시환은 내년 시즌에 큰 무리 없이 145일을 채울 경우 FA 자격을 얻는다. 한화는 노시환을 놓치지 않기 위해 비FA 다년 계약을 노리고 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진행될 2026시즌 연봉 협상 과정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시환 역시 전 구단이 탐낼 만한 거포 자원이다.

프로 2년 차인 2020년 12홈런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23년에는 31홈런·101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우뚝 섰다.

특히 2023시즌에는 3루수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올해도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후반기에 폭발, 결국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에서 20대 거포는 그 자체로 시장가치가 높다. 강백호가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수비력까지 갖춘 점을 고려하면 내년 FA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가 예상된다.

한화는 내년 스토브리그에서 노시환을 놓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노시환이 다년 계약으로 잔류할 경우 한화는 최소 4년간 강백호–노시환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중심 타선을 구축하게 된다.

한화가 그리는 '거포 원투펀치' 구상이 앞으로 어떻게 완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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