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미끼로 12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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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미끼로 12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경기일보 2025-11-21 14:5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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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등 압수품. 부산서부경찰서 제공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등 압수품. 부산서부경찰서 제공

 

로또 1등에 당첨시켜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서부경찰서는 “로또 1등에 당첨시켜주겠다”고 속여 1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A씨 등 10명을 체포, 이중 30대 3명을 구속 송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로또 1등 번호를 예측해 알려준다고 홍보하는 사이트 4곳을 2023년 11월부터 3여년간 운영하며 피해자를 유인한 뒤 관심을 보인 피해자들을 교묘하게 속였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원하는 번호가 나오기 위해서는 특수 공을 제작해야 한다거나, 동행복권 측에 로비할 자금이 필요하다고 속이며 금품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7명으로 대부분 40~60대로 파악됐다. 1인당 피해액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했다.

 

A씨 등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등 허위사실로 부산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총책, 자금관리, 인출책, 텔레마케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였다.

 

경찰은 7월 사기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섰다. 이후 4개월간 범행 현장을 압수수색하는 등 추적 수사를 진행, 베트남 등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를 전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로또 1등 당첨 번호라며 임의로 조합해 전송한 번호는 실제 당첨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며 “당첨을 보장해 준다는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특히 피해금을 찾아준다며 돈을 추가로 요구하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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