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dle.zip
코트를 입으려다 멈칫하게 되는 날씨가 되었죠. 갑자기 찾아온 찬바람에 ‘오늘 뭐 입지?’ 고민이 깊어지는데 도톰한 패딩 하나가 해답이 될 수 있어요.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따뜻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 겨울, 패딩 하나로도 충분히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셀럽 6인의 룩을 소개합니다.
@chaengrang_
시즌 키 컬러인 브라운 패딩을 착용한 이채영의 룩이에요. 크롭트 톱과 데님을 함께 연출하니 두툼한 패딩임에도 전혀 부해 보이지 않죠. 스트리트 감성까지 은근하게 올라오는데요. 한파에도 끄떡없는 따뜻한 패딩이라면 이너웨어는 과한 레이어링 대신 이렇게 깔끔한 톱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그레이 톱에 브라운 재킷, 중청 데님의 조합은 강하지 않은 색 대비로 안정감을 주면서도 겨울 패딩 룩 특유의 포근한 무드를 살려주는 베이식한 레이어링.
@noodle.zip
@noodle.zip
요즘 같은 날씨에는 공항 출국 룩으로도 패딩을 포기할 수 없죠. 그룹 아이들 멤버 미연은 후드까지 살짝 눌러쓴, 여유롭고 편안한 일상의 모습을 포스팅했습니다. 옅은 톤의 데님 팬츠와 아이보리 패딩 매칭은 전체적으로 맑은 톤을 유지해 줘요. 너무 칙칙하게 묻히는 듯한 어두운 패딩이 지겨울 땐 이렇게 화사하게 변화를 주면 좋죠. 아이보리 패딩은 얼굴 톤까지 환하게 밝혀주는 효과가 있어 지루한 장거리 이동에도 부담스럽지 않은데요. 캐리어나 백팩 같은 여행 아이템과도 색 충돌이 없어 공항 패션의 무난하고 확실한 조합으로 통하죠. 여기에 비니나 스카프만 더해도 따뜻하면서도 정돈된 여행 룩이 완성됩니다.
@_chaechae_1
잔잔한 브라운 패딩이 만드는 따뜻한 ‘힙’이란 이런 거겠죠? 르세라핌 김채원의 뱅 헤어스타일과 패딩의 볼륨감이 묘하게 어우러져 귀여운 무드를 터뜨리는 듯한데요. 브라운 패딩은 어떤 캐주얼 팬츠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이템. 김채원은 블랙 톤의 바지에 라이트톤의 어그를 매치해 코지 무드를 극대화했네요.
@jenaissante
추운 겨울이면 어김없이 매일 입게 되는 블랙 패딩입니다. 르세라핌 허윤진의 연습실 블랙 패딩 룩은 특별한 것이 없어도 자연스러워요. 오히려 올 블랙으로 입으니 더 쿨해지죠. 블랙 패딩은 편안한 조거 팬츠나 레깅스와 입기도 쉬워요. 두툼한 양말과 시어링 부츠로 마무리해 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실버 액세서리나 안경을 더하면 밋밋할 틈 없이 균형이 살아나죠. 블랙 패딩의 장점은 어떤 실루엣과도 충돌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출근길부터 연습실, 러닝 룩까지 활용도가 가장 높아요.
@vousmevoyez
@vousmevoyez
크리스탈은 두 가지 다른 패딩 룩을 공개했어요. 공원 산책에선 베이지 패딩과 브라운 톤을 조합해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카페에서는 도시적이고 날렵한 느낌의 라이트 그레이 패딩을 데님과 연출했습니다. 패딩을 입을 땐, 어떤 컬러와 텍스처를 고르냐에 따라 다양한 겨울 무드를 완성할 수 있어 재미있어요. 특히 크리스탈처럼 서로 다른 톤의 패딩을 상황에 맞춰 바꿔 입는 경우, 같은 겨울 아우터라도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죠. 베이지는 로맨틱 무드를 살리고 싶은 데이트에, 라이트 그레이는 미니멀한 데일리룩에 스며드는 따뜻한 만큼 듬직한 아이템입니다.
@j_chaeyeoni
볼륨 있는 패딩이 아니더라도, 정채연처럼 선명한 누빔 디테일 패딩도 겨우내 활용하기 좋습니다. 버건디나 카키 컬러면 더더욱요. 그 자체로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무드를 풍기고 있지만 배기팬츠나 와이드 카고 팬츠 등 다양한 캐주얼 룩과 매치하기도 자연스럽죠. 코트 대신 가볍게 걸쳐도 손색이 없고, 후디나 스웨트셔츠 위에 레이어링하면 한층 영한 스트리트 무드까지 손쉽게 완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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