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 양천갑·울산 남갑 당협위원장 오디션으로 선발

26일 심사서 각 5명 경쟁…양천갑엔 前의원 3명도 포함돼

정희용 사무총장 얘기 듣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디지털 금융 혁신의 도전 :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쟁점과 바람직한 제도적 체계'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희용 사무총장의 말을 듣고 있다. 2025.9.30 [e-mail]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서울 양천갑·울산 남갑 당협위원장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기로 하고 후보를 각각 5명으로 압축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희용 사무총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9명의 후보가 몰렸던 서울 양천갑은 박성중 정미경 조수진 전 의원, 함인경 전 대변인, 허훈 서울시의원 등이 최종 경쟁한다.

7명이 지원한 울산 남갑은 강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상회 HD현대중공업 전무, 김영중 전 국민의힘 조직국장,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 등이 오디션에서 맞붙는다.

두 지역은 오는 26일 당사 다목적홀에서 90분간의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은 자기소개, 공통 질문 및 추첨 질문 답변, 주도권 토론으로 구성되며,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TV'에서도 생중계한다.

당협위원장은 현장에서 바로 조강특위 위원 배점(40%), 사전 실시한 해당 지역 책임당원 여론조사(20%), 오디션 현장 선거인단 100인이 낸 의견(40%)을 합산해 결정된다.

조강특위는 서울 양천갑·울산 남갑 외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오는 26일 회의에서 당협위원장 선정을 마무리하고 27일 최고위원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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