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21일 오디션 방식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결정하기로 한 서울 양천갑과 울산 남구갑의 후보자를 결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강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9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양천갑과 울산 남구갑에 대해서는 (조직위원장 선정) 오디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갑 오디션 참석 대상 후보자는 ▲박성중 전 의원 ▲정미경 전 의원 ▲조수진 전 의원 ▲함인경 전 대변인 ▲허훈 서울시의원이다.
울산 남구갑 오디션 참석 대상 후보자는 ▲강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상회 HD현대중공업 전무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이다.
서울 양천갑 오디션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울산 남구갑 오디션은 26일 오후 4시에 실시하며 각각 9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 배점은 조강특위 위원 투표 40%, 여론조사 20%, 현장 선거인단 투표 40%다. 오디션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실시된다.
정 사무총장은 "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100인의 선거인단이 각 후보자에 대해 버튼을 누르고 합산해서 당일 바로 그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는 27일 최고위원회의 회의에 상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선정 보류 지역에 대해서는 "12월 초부터 2주간 당무감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활동이 미지한 당협에 대해 평가하고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을 공모하는 절차를 거치면 내년 1월 쯤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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