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2차 보급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1차 사업 결과, 141명의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에서 3개월간 총 71회의 비정상적 가속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 첨단안전장치가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보였다.
2차 보급 사업은 전국 특별시·광역시(세종 제외) 7개 지역의 730명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신청은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TS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 안전한 이동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급가속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관심을 높이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급가속 사고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고 더 많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고령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안전장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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