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팀' 대 '부자팀'의 당구 대결, 승자는?…하민욱-최솔잎, 짜릿한 역스윕으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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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팀' 대 '부자팀'의 당구 대결, 승자는?…하민욱-최솔잎, 짜릿한 역스윕으로 4강 진출

빌리어즈 2025-11-21 14:0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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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 케미'로 포켓9볼 복식전 8강에 오른 김민준-김택균 팀. 사진=양구/김민영 기자
'혈연 케미'로 포켓9볼 복식전 8강에 오른 김민준-김택균 팀. 사진=양구/김민영 기자

[빌리어즈=양구/김민영 기자] '찰떡궁합' 부부팀과 '혈연 케미' 부자팀이 맞붙는다면 과연 누가 이길까.

지난 1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포켓9볼 복식 8강전에서 부부팀 하민욱-최솔잎(부산)과 부자팀 김택균-김민준(전북)이 다시 맞붙었다.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부부 케미’를 자랑해 온 하민욱-최솔잎은 16강에서 박기찬-최혜민(울산)을 8-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김택균-김민준 부자 역시 32강에서 현웅규-이소은(제주), 16강에서 문성욱-김지혜(경기)를 연달아 꺾으며 전국대회 두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5세 포켓볼 유망주'의 패기로 '베테랑 부부팀'을 궁지에 몰아넣은 김민준.
'15세 포켓볼 유망주'의 패기로 '베테랑 부부팀'을 궁지에 몰아넣은 김민준.
샷하는 '아빠' 김택균과 뒤에서 지켜보는 '아들' 김민준
샷하는 '아빠' 김택균과 뒤에서 지켜보는 '아들' 김민준
앉아 있는 모습까지 닮은 '부자팀' 김민준-김택균.
앉아 있는 모습까지 닮은 '부자팀' 김민준-김택균.

두 팀은 지난 7월 열린 ‘2025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8강에서도 맞붙어, 당시 하민욱-최솔잎에게 8-7로 아깝게 패한 김택균-김민준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다. 

경기 초반, ‘15세 포켓볼 유망주’ 김민준이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1세트를 가져오며 부자팀이 기세를 올렸다. 김택균-김민준은 이후 경기 흐름을 이어가며 7-3까지 리드했다.

하지만 하민욱-최솔잎의 호흡도 강했다. 이후 네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순식간에 7-7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변함없는 부부팀 케미를 자랑한 하민욱과 최솔잎.
변함없는 부부팀 케미를 자랑한 하민욱과 최솔잎.
막판 스퍼트를 내며 동점에 성공한 최솔잎
막판 스퍼트를 내며 동점에 성공한 최솔잎
고민 중인 하민욱.
고민 중인 하민욱.

15세트를 가져간 것은 김택균-김민준이었다. 이로써 부자팀은 8-7로 앞서며 4강 진출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그러나 마지막 16세트에서 희비가 갈렸다. 혼성팀 어드밴티지로 8점만 득점하면 되는 하민욱-최솔잎이 먼저 세트를 따냈고, 9점을 넣어야 하는 남성팀 김택균-김민준을 8-8로 제치며 기어이 역스윕에 성공했다.

한편, 어렵게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쥔 하민욱-최솔잎은 이후 이번 대회 우승팀인 진혜주-김범서(광주)와의 경기에서 5-8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사진=양구/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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