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올겨울 기습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는 '농업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농업재해는 11건(1만4천700㏊)이며 이중 겨울철 재해는 3건(1천704㏊)이다.
전북도는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기상특보 전파, 피해 현황 파악, 응급 복구 지원 등을 수행한다.
유사시 초동대응팀, 재해복구팀, 축산팀이 비상 체제로 들어가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기반한 '농업재해 현장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 조사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고 폭설·강풍에 취약한 단동하우스를 대상으로 보강 지주대 지원사업도 한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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