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보조 직업군 중 하나인 치유성은 치유에 특화된 캐릭터다. 파티플레이에서 아군을 치유하면서 전투를 돕는 캐릭터로 인기 클래스 중 하나다. 문제는 육성. 전투 메커니즘이 좀처럼 쉽게 잡히지 않다 보니 사냥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줄을 잇는다. 마우스 왼쪽 버튼과 오른쪽 버튼만 연타해도 어느 정도 성능이 나오는 타 캐릭터에 비해 전투시 비교적 복잡한 세팅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팅만 거친다면 전투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대체로 보스들과 싸우면 치유를 할 수 있으므로 죽지 않는데 전투에 오래 시간이 걸린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스들과 10분 이상 전투하면서 괴로워하는 치유성들을 위한 세팅과 가이드라인을 준비해 봤다.
기본 패턴은 ‘약화의 낙인’건 뒤에 마우스 우클릭
치유성의 스킬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우선 하나는 초반부에 주요 딜로 활용되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 스킬(심판의 번개)다. 광역 공격으로 능력이 준수하고 강화시 단기 속박 부여와 같은 능력들이 발휘되므로 자주 쓰기에 적합하다. 이 공격은 ‘바람 속성’공격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본 세팅기준으로 1번 스킬(약화의 낙인)은 10초 동안 바람 속성 내성을 10%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방어력과 속성 디버프가 동시에 걸리는 중요 스킬
즉 약화의 낙인을 맞춘 다음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대미지가 10%이상 증가한다는 뜻이다. 특히 ‘약화의 낙인’ 스킬은 강화시 방어력을 10% 줄이기까지 한다. 상황에 따라 20%까지 딜 증가 효율을 볼 수 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연사하되 ‘약화의 낙인’을 맞추고 때릴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사냥속도가 20% 차이 난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바람 스킬 박력은 차지 공격으로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차지 후에 광역으로 바람 속성 대미지가 들어 간다. 약 5천 대미지를 입히는데, ‘약화의 낙인’과 함께라면 6천 대미지 이상 기대값이 있는 스킬이다.
정리하면 ‘약화의 낙인’ - ‘박력’버튼 꾹누르기 - 마우스 오른쪽 버튼 연사가 기본 전투 패턴이 된다.
보스전은 ‘땅’속성 연계가 중요
또 다른 스킬 콤보는 모두 ‘땅’속성에서 연계된다. 치유성 스티그마의 공격 속성은 대다수가 땅 속성이다. 그렇다. 앞 서 바람 트리와 함께 땅 속성 트리도 존재한다. 이번엔 ‘고통의 연쇄’스킬이 속성 내성을 감소시키고 땅속성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이어 ‘단죄’스킬과, ‘신성한 기운’스킬까지 모두 ‘땅’ 속성으로 이를 활용해 스킬을 넣으면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설계다.
▲속성 내성 감소에 주목해야 한다
단, 바람 속성과 달리 스킬 쿨타임이 긴 편으로 난사하기 어려운 점이 단점. 이로 인해 보스전이나 강력한 적 상대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보스전 콤보는 스티그마 스킬 중 하나인 ‘약화의 낙인’으로 방어력을 깎고, ‘고통의 연쇄’로 땅 내성을 깍은 뒤에, ‘증폭의 기도’로 딜버프를 넣고, ‘권능 폭발’과 ‘대지의 기도’로 딜량을 폭발시키면 된다.
▲패시브 스킬 주신의 은총 스킬 설명
이 외에 주목할만한 패시브 스킬로 ‘주신의 은총’이 존재한다. 이 스킬은 지속 피해를 입는 대상에게 대미지를 가할 때 마다 50%확률로 약 300 이상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땅 속성 ‘고통의 연쇄’는 강화시 13초 동인 대미지를 주는 설계인데, 이 시간 동안 가하는 모든 스킬에 추가 대미지가 들어갈 확률이 붙는다는 이야기다. 관련해 심판의 번개 대미지가 약 1500이라고 가정하면, 적중 시 20% 이상 추가 대미지가 붙는 셈이다. 발동 확률이 50%라고 하더라도 기대값은 10%. 앞선 디버프 스킬들과 비교해도 전혀 효율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같은 계열 스킬을 한 곳에 모아 세팅
이론상 최고 스킬 조합은 디버프를 다 때려 박고, 지속 대미지를 주는 스킬을 넣은 다음에 패시브를 받으면서 딜 스킬들을 넣으면 되는 구조기는 하다. 그러나 디버프 유지 시간이 10초 내외로 모든 스킬을 한번에 때려 넣는 것은 불가능한 구조다. 이로 인해 손이 굉장히 바쁜 구조이며, 디버프 계산과, 쿨타임 계산. 상대 무빙과 회피 계산 등 여러 요소들을 머릿속에 넣으면서 싸워야 제대로된 효율이 나오는 시스템이다.
▲1번 스킬에 땅속성 디버프와 후속 딜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에 바람속성을 배치하면 한결 편하다
게임을 할 때 이정도로 체력을 쓰고 싶지 않은 유저들이라면 단순화시키면 될일이다. 땅 속성 기술들은 모두 1번에 놓고 쓰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강한 적이 나왔을 때 쉬지 않고 숫자 1번을 누르고, 약한 적이 나왔을 때 쉬지 않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이 외에 차징이 필요한 벽력 스킬은 4번에 배치했는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다다닥 누르다가 스킬 차징을 날려 버리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 4번으로 배치했다. 사용법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한 번 눌러 디버프를 건 다음에 4번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된다.
이 외에 기본 딜 기대값은 땅속성 후속타인 ‘단죄’가 압도적으로 높다.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팀플레이를 위해 모든 내성을 깎는 속성에 투자했으나, 혼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라면 단죄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좀 DPS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이 세팅이라면 10분 이상 보스전을 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단, 이 세팅들은 PvP에서는 통하지 않을 세팅들이다. 그도 그럴것이 디버프를 다 맞는 순간 캐릭터가 멀리 도망가기도 하고, 베테랑 플레이어는 디버프를 지우게 되며, 또 3초 이상 차징하는 스킬들을 그대로 맞아줄 캐릭터는 없다. 오직 PvE에서만 참고하기를 추천한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