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택이 KBS2 '누가누가 잘하나'에 출연하며 정통 성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했다. 이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폭넓게 수용하는 방송가의 트렌드를 반영한다. 서영택은 지난 20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한국 가곡 '별을 캐는 밤'과 프랑스 샹송 'La Vie en Rose'를 선보였다. 댄디한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곡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별을 캐는 밤'을 부르며 따뜻한 감성과 깊이 있는 발성으로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 그는 가사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듯 별빛을 형상화하는 표현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또한 서영택은 어머니가 '누가누가 잘하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경험이 있음을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La Vie en Rose(장밋빛 인생)'를 통해 사랑에 빠진 순간의 감정을 노래했다. 피아노 선율 위에 감미로운 음색을 더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성악가의 섬세한 표현력을 발휘했다. 서영택의 방송 출연은 최근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들이 전통적인 공연장을 넘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활발히 등장하는 추세와 맞닿아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클래식 음악이 다양한 연령층과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문화 속에서 새로운 소비층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족 단위 시청자가 많은 프로그램에서 성악가 출연은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기회가 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을 졸업한 서영택은 정통 성악가로서의 기반 위에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뮤지컬 '스트라빈스키'에서 '슘' 역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 또한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누가누가 잘하나' 출연을 통해 서영택은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했다. 이는 향후 다양한 방송 매체에서 활동할 그의 행보와 크로스오버 장르의 지속적인 확장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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