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은 21일 ‘바이오헬스산업 일자리 아카데미’가 올해 전국 대학들의 높은 수요 속에 당초 계획보다 대폭 확대 운영됐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산업 일자리 아카데미는 바이오·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산업 구조, 직무 소개, 진로탐색 정보를 제공해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 인재의 조기 유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당초 인재원은 총 8회, 400명 규모로 교육을 계획했지만 전국 15개 대학에서 신청이 몰리며 높은 수요가 확인돼 7회를 추가 개설하여 총 15회, 600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인재원은 올해부터 지역 산업 특성과 대학 교육 내용을 긴밀히 연결해 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일부 권역에서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와 인근 대학을 연계한 시범 운영 모델을 적용했다.
인재원은 올해 시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국가산업단지–권역별 대학–지역 산업체가 정례적으로 연계되는 체계적 운영모델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산업과 인재양성을 연계하고 교육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며 지역 균형발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인재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재원 배남영 원장 직무대행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가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 분야로 현장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2026년에는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체계적 교육모델을 본격 구축해 보다 실효성 높은 진로·직무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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