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대우가 팀을 떠나게 됐다.
삼성은 21일 "2026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선수 명단을 추가 발표했다. 10시즌 동안 삼성에서 뛴 투수 김대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밖에 투수 이상민, 최성훈, 포수 김민수, 내야수 안주형, 공민규, 김재형도 삼성 유니폼을 벗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미계약 선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까지 총 5명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대우다. 1988년생인 김대우는 역삼초-대치중-서울고-홍익대를 거쳐 2011년 9라운드 67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다.
김대우는 2016시즌을 앞두고 채태인과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으며, 2020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77⅔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김대우는 올해 2경기 ⅔이닝 1홀드 무실점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방출 통보를 피할 수 없었다. 김대우의 1군 통산 성적은 386경기 615⅔이닝 27승 26패 29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3이다.
1990년생인 이상민은 남도초(수성리틀)-대구중-경북고-동의대를 거쳐 2013년 7라운드 66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이후 키움과 삼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해에는 37경기 30이닝 2승 1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95경기 146⅓이닝 5승 5패 2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2다.
1989년생인 최성훈은 가동초-잠신중-경기고-경희대를 졸업한 뒤 2012년 2라운드 16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2023시즌 종료 뒤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삼성에 지명됐으나 이적 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2경기 1이닝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올렸다. 1군 통산 성적은 299경기 261이닝 8승 9패 2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14다.
1991년생인 김민수는 대구옥산초-경복중-대구상원고-영남대를 거쳐 2014년 2차 2라운드 24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4시즌 종료 뒤 권혁의 FA 보상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했으나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군 통산 160경기 248타수 49안타 타율 0.198, 4홈런, 27타점, 출루율 0.238, 장타율 0.278에 그쳤다.
1993년생인 안주형은 부산중앙초-부산중-부경고-영남대를 졸업한 뒤 2016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82경기를 소화하는 등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진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87경기 276타수 62안타 타율 0.225, 2홈런, 25타점, 출루율 0.285, 장타율 0.264다.
1999년생인 공민규는 서화초-동산중-인천고를 거쳐 2018년 2차 8라운드 7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117타수 23안타 타율 0.197, 4홈런, 12타점, 출루율 0.280, 장타율 0.333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2군) 통산 성적은 379경기 1032타수 299안타 타율 0.290, 28홈런, 195타점, 출루율 0.386, 장타율 0.449다.
2005년생인 김재형은 봉천초-선린중-덕수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10라운드 94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36경기 44타수 9안타 타율 0.205, 3홈런, 10타점, 출루율 0.375, 장타율 0.432다.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신민아♥김우빈, 10년 열애 끝 "12월 결혼"
- 2위 연예기획사 임원, '출소 4개월' 만에 또 성추행…피해자는 실명까지 '충격'
- 3위 이승기, 처가와 손절 후…부모에 '26억 타운하우스' 증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