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 불 지르고 문 부시고"…제주소방 역량 강화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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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아파트 불 지르고 문 부시고"…제주소방 역량 강화 '톡톡'

모두서치 2025-11-21 11:5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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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제주 재건축아파트에서 소방관들의 화재 진압 역량 강화 훈련이 전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소방서는 21일 오전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에서 실화재 훈련을 진행했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를 활용한 실제 화재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에는 전철하 제주소방서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됐다. 실화재 훈련과 함께 구조물 파괴 및 인명구조 등 다양한 훈련이 전개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께 아파트 5층에서 폐목재 등 불에 잘 타는 물체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현장지휘소 통제에 맞춰 4~6명으로 구성된 진압조가 아파트로 진입했다.

불은 금새 활활 타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유리창 등을 녹여냈다. 현장에서는 베란다 구조물 등이 '탕탕'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소방차량은 굴절 사다리를 이용, 펌프로 물을 끌어올려 직사했다.
 

 

화재는 금새 진화됐고 연소 과정에서 매캐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소방대원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명검색 작업을 전개했다.

또다른 아파트 동에서는 지하 화재로 인한 요구조자 구조 훈련이 한창이었다. 구조대원들은 상위층(1층)으로 진입해 드릴로 지반을 뚫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지하 상황을 확인하고 인명구조용 마네킹을 발견해 지상으로 구조했다.
 

 

아울러 각종 도구를 활용한 출입문 개방 훈련도 이어졌다. 2인1조로 출입문을 개방하는 과정에서 훈련 교관이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제주소방서는 향휴에도 철거 예정 건물을 활용한 다양한 화재 훈련을 전개한다. 실거주지에서 이뤄지는 만큼 대원들의 화재 진압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홍균 제주소방서 현장대은단장은 "실제 화재 상황과 아주 비슷한 상황을 연출해서 우리 대원들이 문 개방부터 시작해서 진입, 인명 구조 검색, 화재 진압 등을 해보는 훈련"이라며 "대원들이 직접 화염을 피부로 느낄 수도 있고 화재가 어떻게 발전돼 가는 것도 본다. 실제 경험을 통해서 현장 활동에 대응하는 데 아주 좋은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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