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척 꺾고 한국여자바둑리그 제패…2번째 통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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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척 꺾고 한국여자바둑리그 제패…2번째 통합 우승

모두서치 2025-11-21 11:3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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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 부광약품이 H2 DREAM 삼척을 꺾고 한국여자바둑리그 통산 2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삼척과의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국(최종국)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종합 전적 2-1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국(장고)에서 이나현 2단이 김은지 9단을 만나 171수 만에 백 불계패 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1국(장고)에 출전한 최서비 2단이 권효진 8단의 상변 대마를 잡아내며 25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상훈 서울 감독은 김채영 9단을 3국(속기)에 배치했고, 3국에서 김신영 3단을 만나 중반부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338수 만에 흑 6.5집 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1위(12승 4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서울 부광약품은 이번 시즌 통합 우승으로 2016년 이후 9년 만에 2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확정 후 이 감독은 "우승할 줄 몰랐다.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고, 특히 챔피언결정전 3차전 3국은 부담감이 큰 자리라 김채영을 배치했는데, 마지막까지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품격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채영도 "결과가 좋아서 너무 기쁘다.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었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타 기전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이지 못했었는데, 여자바둑리그의 성적이 동기부여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보호 연한 3년을 마치고 삼척에 둥지를 튼 김은지는 시즌 통합 전적 20승 2패(승률 90.9%)를 기록, 최정 9단이 보유한 '단일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19승)'을 갈아치웠으나 우승에는 도달하진 못했다.

NH농협은행이 후원,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1국(장고)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속기)은 각자 10분에 추가 시간 2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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