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헌 개정'에 "헌법 1인1표 정신 발 맞춰야…90% 찬성률 주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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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헌 개정'에 "헌법 1인1표 정신 발 맞춰야…90% 찬성률 주목"(종합)

모두서치 2025-11-21 11:2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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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를 도입하는 당헌·당규 개정안 의견수렴 결과를 두고 "민주당도 1인1표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 뒤늦게나마 발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투표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순한 의견 수렴 절차에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투표율"이라고 반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완전한 당내 민주주의 실현, 당원주권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 투표에 참여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9~20일 일부 당원을 대상으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를 도입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결과 찬성은 86.81%, 반대는 13.19%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 참여한 권리당원은 전체 대상자의 16.81%다.

정 대표는 "민주당 당내 민주주의가 당원들 손으로 완성되는 순간과 과정을 우리는 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반대가 있을 수 있으나 90%에 가까운 당원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했다.

정 대표는 "다양한 의견을 품어야 우리 당이 더욱 견고해진다는 점도 잊지 않고 반대 의견을 주신 분 뜻도 겸허히 새길 것이다. 나라 주인이 국민이듯 당 주인은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의라는 울타리 안에 머물던 과거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당원 한 사람, 한 사람 뜻이 당 미래를 결정하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이고 모든 법의 으뜸은 헌법"이라며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거 기본 정신은 보통, 평등, 직접, 비밀투표"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느 조직에서도 이 1인1표, 헌법에서 보장한 평등 정신을 위배해서 곤란하다"며 "지금까지 민주당도 이런 헌법 정신에 사실 부합하지 못했다. 이제 민주당도 헌법 정신에 뒤늦게나마 발 맞출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월까지 당비를 낸 전체 권리당원들을 상대로 당원 투표를 실시했으나 참여율이 다소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최근 있었던 그 어떤 투표 참여율보다 높다"고 반박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어제 의견 수렴 투표는 의결권을 행사하는 권리 행사와 관련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시 말해 단순한 의견 수렴 절차에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은 90%에 가까운 찬성률을 기록했다는 부분"이라며 "함께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과거 당원 투표와 비교해도 투표율이 낮아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사안과 수평 비교하는 것이 꼭 옳은 것만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근 있었던 평당원 최고위원 선거도 당원 권리를 강화하는 투표 조사 관련이었는데 그것과 비교해 (이번 투표가) 상당히 높은 투표율이었다"며 "시간 차이도 있고 환경 차이도 있는데 굳이 꼭 비교해 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이냐고 말씀 드리냐면, 당 대표나 후보 선출 투표율과 비교할 수 없지만 최근 있었던 투표 참여율과 비교하면 비교적 높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28일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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