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에 외인 증시서 '팔자'…환율, 장초반 147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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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에 외인 증시서 '팔자'…환율, 장초반 1470원대

모두서치 2025-11-21 11:1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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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원·달러가 장중 1470원대에 올라서며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AI(인공지능) 거품론 확산에 따른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와 달러 강세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원 오른 147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1473.9원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됐던 올해 4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원화 가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거품론으로 인해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위축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국내 증시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21%, 2.48% 하락 중이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조 원 넘게 자금을 빼고 있다.

이 외에도 서학개미들의 해외 투자 확대 같은 구조적 요인과 대미 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 경계 역시 원화 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0선을 넘겼다.

전날 공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다수의 참석자가 자신들의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은 일주일 전 50%에서 60%대로 상승했다.

엔화 약세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원화 가치를 압박하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57.7엔 전후로 움직이며,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확장 재정 우려에 따른 엔화 약세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원화는 엔화와의 상관관계가 높아, 엔화의 프록시(대리) 통화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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