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금융감독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쾌거

[포인트경제]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보령, 금융감독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쾌거 /보령 제공

금융감독원은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재무공시 우수법인을 선정하며, 시범가동 참여 실적과 회계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에 이 상을 수여한다.

보령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자본시장 국제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보령의 회계 실무자는 우리나라 XBRL 재무공시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과 제도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받았다.

XBRL은 복잡하고 다양한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 보고, 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개발된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데이터화된 정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시장 관리 활동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향상되는 특징을 지닌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부터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보령 재무본부장 노장욱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을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혁신과 투명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