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주일 새 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였다.
긍정 평가자는 외교(34%),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능력/유능함’(4%), APEC 성과(4%), 추진력·실행력·속도감(4%), 소통(3%) 등을 꼽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는 ▲경기·인천 63% ▲서울 55% ▲광주·전라 89% ▲대전·세종·충청 60% ▲대구·경북 41% ▲부산·울산·경남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11%), 경제·민생(9%), 부동산 정책·대출규제(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재·독단(6%),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6%), 외교(5%) 등을 이유로 선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동일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각각 3%, 진보당 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0%, 응답률은 1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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