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1일 1조5천669억원 규모 내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 900억원(6.1%)이 늘었으며 일반회계 1조3천765억원(7.1% 증가), 특별회계 1천904억원(0.4% 감소)이다.
본예산 규모는 순천시 자체적으로 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많다.
지방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세입 효율화, 세출 구조조정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고 순천시는 자평했다.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40억원, 갯벌 치유관광 플랫폼 조성 79억원, 남해안 남중권 종합 스포츠파크 부지매입 77억원, 신대 공영주차장 조성 65억원 등 예산을 반영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증액한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문화·콘텐츠, 미래산업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미래 도약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본예산안은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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