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500만원 투입, 9개월 만에 준공…교통혼잡 해소 기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송정동 1088-5번지 일원에서 추진한 '동해역 및 동해항 입구 과선교 간 도로개설공사'를 이달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총 13억5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3월 착공 이후 약 9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이번 도로는 KTX 동해역∼동해항 입구까지 연장 437m, 폭 15m 규모로 개설됐다.
KTX 동해역 주변 역세권 개발에 대비해 도시 가로망 인프라 확충과 송정 시가지 중심권의 불량도로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곳은 주말과 휴일이면 KTX 이용객 증가로 동해역 일원의 교통체증이 심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새 도로 개통으로 KTX 동해역 주변 차량 정체 완화 및 주차 공간 확보, 역세권 접근성 및 이용 편의 향상, 동해항 및 송정 시가지 간 이동 동선 단축, 주민 생활권 내 차량흐름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 도로가 역세권과 도심을 잇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향후 관광 인프라 확충, 상권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이달형 건설과장은 "이번 도로 개설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전반의 교통망을 한층 강화하는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 확충과 교통환경 개선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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