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올랐다고 총무성이 21일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상승률은 전월 2.9% 상승 보다 높아지면서 2개월 연속 확대됐다.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이 사전에 집계한 시장 전망치(3.0% 상승)와도 일치했다.
에너지 가격은 2.1%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기요금은 3.5%, 도시가스 요금은 1.3% 각각 올랐다.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보조 규모가 지난해 시행한 '혹서 극복 긴급 지원' 때보다 줄어든 데 따른 반작용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신선 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은 7.2% 상승했다. 가격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률은 3개월 연속 둔화했다.
원재료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초콜릿은 36.9% 뛰었고,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공급이 부족해진 계란 가격도 1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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