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퀄컴 벗어나나?” 아이폰 17의 N1·C1 칩 성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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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퀄컴 벗어나나?” 아이폰 17의 N1·C1 칩 성능 폭발

M투데이 2025-11-21 10:1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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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자체 개발 통신칩이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며, 기업의 반도체 내재화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애플은 AP·GPU·ISP 등 핵심 칩셋은 직접 설계해왔지만, 무선 통신 부문은 브로드컴과 퀄컴 등 외부 업체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이번 세대에서 도입된 N1(와이파이·근거리 무선 통신), C1(셀룰러 모뎀)은 애플이 통신 칩 분야에서도 자립화에 가까워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된다.

네트워크 성능 분석 업체 우클라(Ookla)는 지난 5주 동안 스피드테스트 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폰 17의 실사용 성능을 측정한 결과, N1 칩이 이전 세대 대비 체감 속도에서 확실한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아이폰 16 대비 다운로드는 236→330Mbps, 업로드는 74→100Mbps로 상승했다. 특히 단순한 피크 성능이 아니라, 신호가 약한 환경 등 실사용 기반의 안정성 향상에서 큰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최고 성능이라는 타이틀은 여전히 경쟁사 몫이다. 다운로드 속도에서는 구글 픽셀 10 프로가 앞서고, 업로드에서는 미디어텍 기반의 샤오미 15T 프로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주력 모델 상당수가 이미 Wi-Fi 7의 모든 기능(6GHz, 320MHz 대역폭 등)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클라는 “일반 사용자의 대부분은 큰 차이를 체감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의 새 모뎀 칩 C1 역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신 규격 지원 폭은 퀄컴 모뎀보다 좁지만, 실사용 품질은 동일 수준이며 특히 네트워크가 약하거나 과밀한 환경에서 안정성이 돋보였다는 것이다. 

독일 사용자들의 경우, 지역별 네트워크 인프라 편차가 큰 만큼 안정성 우위가 실질적인 장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이번 통신칩 내재화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비용 구조 개선과 기술 독립성 확보라는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내년 또는 차기 세대에서는 Wi-Fi 7의 전체 기능을 열고, 모뎀 부문에서도 퀄컴 의존도를 더욱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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