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의회 명예 실추' 양우식 운영위원장, 정치적 결단 내려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회 명예 실추' 양우식 운영위원장, 정치적 결단 내려야"

경기일보 2025-11-21 09:53:25 신고

3줄요약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로고.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로고.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해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우식 운영위원장을 향해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양우식 위원장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9일부터 이어진 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도지사 비서실과 정무라인 등 집행부 핵심부서의 집단 불출석으로 파행했다”며 “이는 지방의회의 감사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규정했다.

 

이어 “출석요구를 받는 집행부가 사전 협의나 정당한 사유없이 감사에 응하지 않은 것은 의회를 존중해야 할 기본적 책무를 져버린 것으로 어떤 이유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감사를 주재하는 운영위원장의 적절성 문제는 의회 내부 절차로 해결할 사안이며 이를 이유로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감사를 거부한 것은 명백한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도민과 의회 앞에 이번 파행의 엄중함을 인식해 즉시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도의회 민주당은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배경은 양우식 운영위원장의 성희롱 발언 기소 사실”이라며 “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양우식 위원장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의회 기능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양우식 위원장에 대한 의회 윤리 절차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의회가 다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도 집행부는 지난 19일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했다. 이들은 “양우식 의원이 끝내 행정사무감사 의사봉을 잡겠다고 한다. 도의회 운영위 행감 대상 공직자들은 양우식 의원이 진행하거나 참석하는 행감 출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걸 밝힌다”고 했다.

 

이어 “검찰 기소가 이뤄진 상황에서 도덕성이 요구되는 운영위원장을 내려놓고 재판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양 의원은 그동안 사과 한마디 없을 뿐 아니라 공무원노조와 공직자들에 대해 법적대응 운운하는 등 2차, 3차 가해를 해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운영위 행감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양 의원의 행감 주재나 참석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했다”며 “하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