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1일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1470원 초반대로 올랐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72.00원이다.
환율은 4.5원 오른 1472.4원으로 출발했고, 개장 직후 1474.1원까지 올랐다.
인공지능(AI) 거품론과 고평가 우려가 재점화되며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6%, 나스닥 지수는 2.15% 각각 하락했다.
특히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5% 넘게 상승했다가 3.15% 하락 마감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지 못했다. 9월 비농업 일자리가 11만9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실업률도 4.4%로 상승했다.
엔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203 수준으로 전날보다는 0.04% 내렸지만 사흘째 100선을 웃돌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45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1.76원보다 2.69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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