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 ‘SFDF’ 우승 디자이너 브랜드 전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자사가 운영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가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비이커’ 청담점에서 제21회 SFDF 우승자인 조성민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이든 초’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21회 SFDF에서 완성도와 독창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한 조 디자이너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술적인 미감과 기술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SFDF는 많은 고객들이 조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음달 2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편집매장 비이커의 청담점에서 제이든 초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

제이든 초는 한국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낭만, 행복, 여유의 감정을 바탕으로 오뜨 꾸뛰르 기법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제이든 초는 컬렉션에서 선보여온 다양한 플로럴 패턴들을 흑백 이미지로 새롭게 표현해 이번 전시 공간을 꾸몄다.

이곳에서는 주문제작 방식의 ‘바이 어포인트먼트’ 라인을 전시한다. 꽃을 모티브로 개발한 자수와 그래픽, 수공예적 기술, 실험적 감각이 결합된 드레스, 스커트 셋업 등을 공개한다. 또 사용되지 못한 채 남겨진 실크 소재로 제작된 ‘퓨어 실크’ 라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