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8만794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71%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3.25% 내린 2884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20일 새벽부터 급락하면서 8만8000달러대 중반까지 내렸다. 이후 오전 5시부터 반등을 시작해 오전 6시 30분쯤 9만 달러를 회복했다.
오후 한때 9만3000달러 부근까지 올랐지만, 소폭 하락한 뒤 9만2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밤 11시를 넘어서면서 재차 낙폭을 키운 비트코인은 21일 새벽 1시 9만 달러 선을 내준 뒤 한때 8만6000달러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인한 뉴욕증시 약세가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84% △S&P500지수 –1.56% △나스닥종합지수 –2.15% 등 하락 마감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2.01% 낮은 1억3211만원(약 8만95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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