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생활 접은 후 27년만 속내 밝혔다…"목소리 이쁜 척, 소용 없어" (데이앤나잇)[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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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 생활 접은 후 27년만 속내 밝혔다…"목소리 이쁜 척, 소용 없어" (데이앤나잇)[일문일답]

엑스포츠뉴스 2025-11-21 08:1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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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DB 김주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주하가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첫 방송을 앞둔 벅찬 심정을 담은 5문 5답을 공개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다.

매거진 오피스 ‘데이앤나잇’ 편집국을 콘셉트로 김주하가 편집장, 문세윤과 조째즈가 에디터가 되어 각계각층 셀럽들을 인터뷰하고 다양한 현장을 직접 취재하는 형식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토크테인먼트’를 펼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지난 3월 ‘뉴스7’을 마지막으로 27년 앵커 생활을 접은 김주하가 생애 최초로 도전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주하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의 첫 방송을 단 하루 앞둔 시점, 진솔한 출사표를 전했다.

MBN

Q1. ‘뉴스7’ 마지막 뉴스를 마치며 “전 또 다른 세계에서 여러분을 맞을 준비를 하겠습니다“라는 뭉클한 멘트를 전했습니다. 당시부터 토크쇼 론칭에 대한 바람을 갖고 계셨을까요? 생애 최초 첫 토크쇼 도전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시사 프로그램을 할지, 토크쇼를 할지 확실치 않았고 고민 중이었기에 시청자분들께 말씀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 뒤 고민의 과정을 거치면서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 정치인 등 누구나 나와서 속 얘기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래서 토크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말씀 주신대로 생애 첫 뉴스가 아닌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매우 설레고 떨립니다.

Q2.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지금껏 봤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털털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뉴스 속 김주하와 티저 영상 속 김주하, 어떤 모습이 더 실제와 비슷할까요?
뉴스를 진행할 때처럼 말을 하거나 행동한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지요. 아무래도 절제된 언어와 왜곡되지 않는, 최대한 감정적 표현을 자제하는 뉴스적 표현은 일반적으로 말을 할 때와는 차이가 큽니다. 안 그래도 제작진들이 토크쇼를 진행하며 제가 뉴스 할 때처럼 말을 할까 봐 많이 긴장하던데,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 될 겁니다. 저도 사람입니다. (웃음)

Q3.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다가갔으면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나 김주하는 이런 매력이 있다!”라고 강조할 부분이 있다면요?
처음 방송사에 입사해서 제 저음의 굵은 목소리를 들키지 않으려고 이쁜 척 목소리를 내 방송을 했지만, 곧 들켰습니다. 아침 뉴스가 당시 아침 6시에 시작해 8시에 끝났는데 6시에는 밝고 예쁜 목소리로 시작했지만 8시 끝날 무렵에는 나도 모르게 저음으로 돌아와 남자 앵커 두 명이 진행을 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척’해봐야 소용이 없었던 겁니다. 사람의 매력은 다 다르게 느낍니다. 또한 “내가 어떤 사람으로, 어떤 모습으로 보여야지...” 한다고 해서 그렇게 보여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뉴스와 다르게 보인다니, 그 다르게 보이는 모습이 시청자분들께 나쁘지 않게 비춰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Q4. 문세윤, 조째즈 씨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보게 되셨는데요. 두 분과의 호흡은 어떠신지, 앞으로 두 분과 함께하며 기대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문세윤 씨는 연예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방송에 도가 튼 분이고, 조째즈 씨는 자신의 직업이 바에서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거라고 직접 말할 정도로 대화를 잘하는 분입니다. 오히려 혼자 뉴스를 진행해 온 제가 문제인 거지요. 다행히 제가 어떤 실수를 해도 웃어 넘겨주는 두 분이 제겐 무척이나 고맙고 귀합니다. 제가 두 사람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기에 열심히 정진 중입니다. (웃음)

Q5. 김주하 님이 생각하는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의 관전 포인트와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말하는 사람이 솔직하고 편안하면 보는 이도 똑같이 느낀다고 생각하기에, 일단 게스트들이 편히 느끼길 바랍니다. 제가 강요하지 않아도 자신의 억울함, 힘들었던 일을 내어주길 바라고요. 그러려면 제가 더 노력을 해야겠지요? 첫 방송부터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일단은 알에서 깨어나오는 병아리로 봐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데이앤나잇’은 오는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N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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