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권, 아르헨 200억 달러 자금지원 보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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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은행권, 아르헨 200억 달러 자금지원 보류" WSJ

모두서치 2025-11-21 08:0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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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은행권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200억 달러(약 29조4900억 원) 규모 자금 지원을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언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등이 기존 예정된 200억 달러 규모 아르헨티나 자금 지원 대신 소규모 단기 대출 패키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만성적인 금융 문제를 겪고 있는 아르헨에 200억 달러 규모의 민간 기금을 통한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자유전진당(LLA)은 이에 힘입어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미국 은행권은 손실 회피를 위한 담보와 보증 문제로 재무부 지침을 기다리며 민간 대출 실행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현재 은행권은 (대규모 민간 기금을 통한 지원을) 더는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대신 레포(Repo)라고 불리는 단기 환매 방식으로 50억 달러(약 7조3725억 원) 상당을 빌려주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아르헨티나가 자산을 맡기고 달러를 받아 쓴 뒤 신규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해 은행에 상환하는 것이다.

WSJ은 아르헨티나가 오는 1월분 부채 상환에 40억 달러(약 5조8980억 원)를 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향후 시장 여건이 변화하거나 신규 채권 발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이런 시나리오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WSJ은 현재 관련 협상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며 향후 변경 내지 결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내달 초까지 관련 대응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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