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서, ‘해녀의 뜰’로 제주에 뜬다… 연기·집필·제작까지 ‘원맨쇼급 활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영서, ‘해녀의 뜰’로 제주에 뜬다… 연기·집필·제작까지 ‘원맨쇼급 활약’

스타패션 2025-11-21 07:54:00 신고

3줄요약

/사진=김영서, 연극 ‘해녀의 뜰’ 제주 무대…작가·제작·주연 맡아
/사진=김영서, 연극 ‘해녀의 뜰’ 제주 무대…작가·제작·주연 맡아

배우 김영서가 직접 집필하고 제작, 주연까지 맡은 창작 연극 〈해녀의 뜰〉이 오는 2025년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제주극장 담장이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배우가 창작자로서 영역을 확장하는 최근 흐름을 보여주며, 지역 극장과의 협력을 통한 문화 콘텐츠 확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녀의 뜰〉은 김영서가 선보이는 세 번째 창작 작품으로, 앞서 ‘엄마의 봄’과 ‘엄마의 여름’을 통해 연출 및 제작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6회 말모이 연극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평생 물질을 하며 살아온 해녀 ‘최씨’와 지적장애 딸을 홀로 키우는 ‘선옥’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영서는 극 중 ‘선옥’ 역을 맡아 작품에 대한 깊은 해석과 감정을 무대 위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제주 공연에는 초연 캐스팅과 동일하게 원로배우 최선자가 해녀 ‘최씨’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김영서는 극단 빛날영의 대표로서 제주극장 사회적 협동조합의 초청으로 제주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공연계에서는 배우들이 단순히 연기를 넘어 극작, 연출, 제작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액터-크리에이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예술가 개인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특정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제작 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공연 문화에서 벗어나 제주와 같은 지역 거점 극장들이 자체적인 공연 유치 및 제작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공연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늦깎이로 연극계에 데뷔한 김영서는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출연 등 활동 범위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해녀의 뜰〉 제주 공연은 그의 창작자로서의 성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공연 개최를 넘어, 배우-창작자의 다각적인 활동과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향후 공연계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게 한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