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민재 향해 유벤투스∙AC 밀란이 접근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0일 “김민재를 향해 유벤투스와 AC 밀란이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더 나은 대안이 있을 때만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며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김민재에게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좋은 기억이 있는 무대다. 나폴리와 1년 함께하면서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최고 수비수로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현재 유벤투스의 스팔레티 감독과 나폴리에서 궁합이 좋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은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에 맞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직전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투혼을 발휘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 경기를 소화했다.
김민재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며 혹사가 우려되기도 했다. 최근 모든 경기에 거의 출전하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는데 탈이 났다.
목이 아프고, 기침이 심한 상태에서 경기에 출전하는 등 김민재의 부상 투혼은 이어졌다.
하지만, 이적설이 터졌다. 직전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실망했다"고 조명했다.
독일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관련 소식을 귀띔했는데 "김민재는 매력적인 제안이 있다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다. 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며 이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이 좋다. 다음 시즌에도 이 팀에서 뛰고 싶다"며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지만,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의 수비수 토마스 아라우주 영입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가 떠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나온 이유는 실책이 잦다는 것이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77경기에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도 기대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총 6번의 실수를 범하며 골을 내줬고 5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하는 모든 센터백 중 실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했지만, 요나탄 타, 우파메카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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