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2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에선 어린이 스스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과 상상력으로 만드는 퍼포먼스 경연 '상상플레이'에 어린이와 가족 등 350여명이 참여한다.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총 47명의 어린이가 5개월에 걸쳐 토론,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발굴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호하는 걸림돌 없는 경사로, 사이버폭력 가해자에 대한 계정 정지 단계제, 쓰레기를 줄이는 애플리케이션 등 참신한 정책들이 다양하게 제안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정책 가운데 총 6개 수상팀에 대한 발표와 시상이 이뤄진다.
시는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어린이가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서울'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끼를 펼치는 상상플레이 경연 시상이 진행된다.
5개 자치구에서 참여해 합창, 댄스,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제출했으며 전문가 심사로 수상작을 뽑았다.
레크리에이션, K-POP 댄스, 아트 벌룬쇼 등 어린이 맞춤형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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