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일본 반포레 고후 리빙 레전드 야마모토 히데오미가 팬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 이후 팀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다즌’은 19일(한국시간) “반포레 고후는 야마모토가 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야마모토는 1980년생 베테랑 수비수다. 지난 1999년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2003년 반포레 고후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3년 동안 무려 646경기 14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2시즌엔 팀에 천황배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등장했다. 일본 ‘주간 여성 PRIME’ 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한 여성과 교제를 나눈 사실이 확인됐다. 문제는 두 사람 모두 가정이 있는 기혼자라는 것이다. 심지어 해당 여성의 남편은 반포레 고후의 열성 팬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는 불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다즌’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당분간 반포레 고후 소속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반포레 고후는 “야마모토 선수 본인이 구단과 관련된 모든 분께 폐를 끼치지 않도록 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이로 인해 19일부터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오랫동안 반포레 고후를 지탱해 온 레전드가 사생활 문제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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