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과 접촉면 넓히는 장동혁…"대여 투쟁력 강화·외연 확장 고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의원들과 접촉면 넓히는 장동혁…"대여 투쟁력 강화·외연 확장 고심"

모두서치 2025-11-21 05:07:20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당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늘리며 대여 투쟁을 위한 내부 단합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전국을 돌며 투쟁의 고삐를 죄겠다는 구상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다만 정체된 당의 지지율을 돌파하는 것은 장 대표의 과제다. 당내에서는 핵심 지지층 결집과 함께 당의 변화와 쇄신을 통해 중도층을 포섭하는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을 시작으로, 20일 3선 의원들과의 오찬, 재선 의원들과의 면담을 잇달아 가졌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투쟁 동력을 살리기 위해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다"며 대여 투쟁을 위해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12·3 비상계엄 사태 1년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대응 방향과 전략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장 대표는 오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여 투쟁을 위한 첫 전국 순회에 나선다. 장 대표는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이재명 정부의 만행을 알리는 계기를 갖겠다"며 향후 투쟁 방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선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사태 이후 법무부와 대검찰청, 용산 대통령실 등에서 현장 규탄대회를 이어왔다. 이번 전국 순회는 장 대표의 리더십을 다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와의 오찬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21일 "지금은 우리가 이재명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워야 할 때"라며 "당 지도부 중심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중도 외연 확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3선 중진 오찬에 참석한 의원은 뉴시스에 "당원끼리 아무리 모여서 떠들어도 일반 국민에게는 그들만의 리그로 보일 수 있다"며 "너무 우리만의 방식으로 갈 것이 아니라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게끔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엄태영, 이성권, 조은희 의원 등 당의 재선들도 전날 국회에서 장 대표를 만나 당명 개정 등을 포함해 새로운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은 면담을 마친 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가 외연을 확장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필요할 때"라며 "그 계기가 장 대표 취임 100일 메시지와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 1년이 되는 내달 3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장 대표는 전날 당의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는 재선 의원들의 요구에 "더 많이 똑같이 고민하고 있다. 적절한 계기에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소통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