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20일(현지시간)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COP30) 행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각국 대표단과 취재진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AFP·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G1이 보도했다.
이날 불이 난 곳은 총회 참가 국가 주요 기후 위기 대응 현황을 알리는 전시관(파빌리온) 쪽으로 알려졌다.
CNN 브라질에서 생중계한 현장 영상을 보면 한 홍보 부스에서 화염이 치솟는 가운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복도를 따라 뿔뿔이 흩어지는 장면이 보인다.
관계자들로 보이는 이들이 급하게 소화기로 진화하는 모습도 담겼다.
현지 언론 G1은 소방대가 출동해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개회한 COP30은 21일까지 진행된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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