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해봐서 '바람 패턴' 잘 알아…아내 외도 자꾸 의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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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해봐서 '바람 패턴' 잘 알아…아내 외도 자꾸 의심돼"

모두서치 2025-11-21 00:4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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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외도 경험 때문에 아내를 끊임없이 의심하게 된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는 연애 시절 두 차례 외도했던 사실을 숨긴 채 결혼한 40대 남성 A씨가 과거 자신의 바람피우던 행동이 떠올라 아내를 반복적으로 의심하게 된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맞벌이 아내가 회식 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꺼졌다"며 연락이 닿지 않자, 과거 자신이 연락을 회피할 때 쓰던 방식과 같아 극도로 불안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귀가하자마자 회식 장소와 동석자를 캐묻고 회사 단체 대화방까지 확인했지만 의심은 가시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일상에서도 의심은 이어졌다. A씨는 "아내가 전화나 문자를 하며 웃기만 해도 '혹시 다른 남자가 생긴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휴대전화 내용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며 "아내는 매번 모든 내용을 보여주고 설명했지만 불안은 가라앉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부부 갈등은 아내의 회사 워크숍 참석으로 절정에 달했다. 단체 사진 속 아내 옆 남성을 보고 의심이 커진 A씨는 영상 통화와 동료 연락 등으로 아내를 확인하며 집착을 이어갔다.

그는 "나도 연애 시절 회사 워크숍에서 호감을 느끼던 여자가 있었는데, 설마 아내도 그 남자와 그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아내는 A씨와 거리를 두기로 하고 당분간 친정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A씨는 "연애 때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실을 지금 와서 털어놓을 수도 없고 아내를 보면 불안이 치밀어 오른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나래 양나래 변호사는 "정신 차리셔야 한다"며 "본인이 했던 잘못을 아내에게 투사해 의심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가 부적절한 연락을 한 정황이 없음에도 불안이 커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며 "상상으로 갈등을 키우면 관계는 악화될 수밖에 없다. 관계를 회복하려면 정신과 상담이나 심리치료 등을 통해 불안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뭐 눈엔 뭐만 보인다", "아내에게 죄책감을 떠넘기는 전형적인 행동", "치료가 시급한 수준"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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