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과 예지원이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하여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을 달성한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에 얽힌 제작 비화를 밝혔다. 이번 출연은 뉴미디어가 영화 홍보의 주요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두 배우는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종은 영화 제작 예산이 넉넉지 않아 노개런티로 참여했음을 언급하며, 독립영화에 대한 배우들의 헌신을 드러냈다. 이어 김민종은 예지원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케미가 쉽지는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장발 스타일로 인한 에피소드와 개인적인 주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지원은 할리우드 영화제 참석 당시 한복과 갓을 착용한 공항 패션을 선보여 평소 남다른 열정과 에너지를 재차 확인시켰다. 또한, MC 탁재훈과 과거 작품에서 촬영한 키스신 일화가 언급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같은 배우들의 유튜브 채널 출연은 최근 영화 홍보 방식의 변화를 시사한다. 기존 언론 매체를 넘어 '노빠꾸 탁재훈'과 같이 비정형적이고 솔직한 대화가 가능한 뉴미디어 플랫폼이 영화의 배경 스토리와 배우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인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특히 '피렌체'와 같은 독립영화가 주류 매체의 한계를 넘어 대중에게 다가가는 전략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가 작품의 진정성을 높이고,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여 관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룬 '피렌체'가 배우들의 헌신과 새로운 홍보 방식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피렌체'는 오는 11월 26일 사전 개봉 후 1월 7일 정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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