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백호가 웬말" "우승 첨병"…한화팬들 기대·우려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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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백호가 웬말" "우승 첨병"…한화팬들 기대·우려 혼재

모두서치 2025-11-20 21:4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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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로 꼽혀온 강백호의 행선지가 한화이글스로 결정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이글스는 20일 공식자료를 통해 강백호와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8시즌 통산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의 성적을 낸 정상급 타격 능력을 갖춘 강타자다.

2018년 데뷔해 29홈런을 터트리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9부터 2021년까지 3할 이상의 타율에 두 자릿수 홈런을 생산하면서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매년 타율 2할대에 머무르는 등 부진을 겪었고, 잦은 부상에도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비에 약점을 드러낸 올해는 1루수, 외야수에 포수로도 뛰었으나 어느 한 포지션에 명확히 자리를 잡지 못했고, 지명타자로 출장하는 횟수가 많았다.
 

 

강백호의 깜짝 영입이 발표되자 적지 않은 한화 팬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한화이글스 팬카페 등에서는 "껌백호가 웬 말이냐. 프런트는 보는 눈이 그렇게 없냐." "강백호를 왜 사는지 알수가 없다. 꾸준히 잘한 것도 아니고 내내 삽질하다 후반기 반짝한 것 가지고 100억원을 태우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팀 수비력 저하를 우려하는 팬들도 많았다. 한 팬은 "강백호는 내·외야든, 투·포수든 어디 하나 제대로 맡길 수 없는 지명타자로나 가능한 반쪽짜리 선수"라고 지적했고, 다른 팬은 "강백호 산 것 전혀 이해가 안 된다"라며 "이글스 특성상 수비는 코너외야로 보낼 수밖에 없는데 솔직히 두렵다"라고 했다.

재영입을 추진중인 요나탄 페라자와 공존이 가능할지 의구심을 갖는 팬들도 많았다. 한 팬은 "강백호와 페라자를 모두 영입해 한 경기에 두 선수가 동시에 출전한다면 두 선수 중 한 명은 반드시 수비를 해야 하는데 구멍일 수밖에 없다"며 "페라자와 강백호가 한 팀에서 공존할 수 있는가"라고 적었다. 일부 팬은 "강백호를 갑자기 영입하게 되면서 페라자 영입은 취소된 듯하다"고 예상했다.

강백호의 영업이 기대된다고 반응하는 이들도 많다. 한화팬들은 "내년에 한화 야구 볼 맛 나겠다" "나이도 어리고 이만한 선수 없다" "강백호 영입으로 내년 우승후보 1순위가 됐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대감을 반영하듯 벌써 내년 한화이글스 라인업을 구상하는 한화팬들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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