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 방송되는 4회에서 주인공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이 또 한 번의 강렬한 입맞춤을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난 공지혁과 고다림의 ‘천재지변급’ 키스로 시작해, 스파크 튀는 로맨스를 빠르게 전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부득이하게 이별하고, 이후 육아용품회사 마더TF팀 팀장과 팀원으로 재회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고다림이 생계를 위해 싱글녀임에도 유부녀인 척 위장취업하면서, 공지혁은 그녀를 애 엄마이자 유부녀로 오해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러한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답답함과 함께 유쾌한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삽질 로맨스’의 재미를 부각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공지혁과 고다림이 서로 마주 선 채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강렬한 스킨십과 함께 재차 입을 맞추는 장면이 포착되어, 지난번 키스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는 이처럼 빠른 전개와 강력한 스킨십을 앞세운 이른바 ‘도파민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서서히 감정을 쌓아가는 방식과 달리, 극 초반부터 관계의 전환점을 제시하며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해와 착각을 기반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는 시청자들이 캐릭터의 감정선에 깊이 공감하고, 다음 전개를 예측하며 적극적으로 드라마를 소비하게 만든다. ‘선키스 후로맨스’나 ‘계약 연애’ 등 비전형적인 관계 설정은 트렌디한 장르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분석된다.
또한, 주연 배우들의 비주얼과 연기 호흡은 드라마의 중요한 흥행 요인으로 작용한다.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장기용과 안은진의 케미스트리가 이번 키스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설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빠른 전개와 인물 간의 얽힌 관계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두 주인공의 오해가 어떻게 풀리고, 관계가 진전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4회는 11월 20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