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마을 중심의 자치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공모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서구에 따르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풍암동 BI사업(주민자치 분야)과 거점-연계동 협력 시스템(제도정책 분야) 두 개 분야에서 모두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총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인터뷰·현장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 10건이 선정됐으며, 서구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두 분야에서 모두 수상했다.
서구는 풍암동 고유 정체성을 담은 마을 BI(Brand Identity)를 기반으로 25개 취향 동아리와 누구나 참여 가능한 BI멤버스를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주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했다. 공간 중심 주민자치에서 벗어나 주민 일상에 참여가 스며드는 구조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생활정부국을 신설하고 거점동-연계동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동 행정 기능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주민맞춤형 서비스 제공, 행정 불균형 해소, 행정 효율성 제고 등 실질적 풀뿌리 자치 기반 강화가 인정돼 기초자치단체 부문 제도정책 분야 전국 유일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내곁에 생활정부' 모델을 중심으로 실질적 풀뿌리 자치를 구현해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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