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는 본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국내외 건축 설계 공모전에서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먼저 전통건축학전공 3학년 홍원표, 최리아, 석연우 학생팀은 지난 5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학생 설계 한옥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 건축상으로, 건축물·건축문화진흥·학생 설계 등 3개 부문에서 총 52점의 상이 수여됐다.
명지대 학생팀은 '모담(MODAM)'이라는 신한옥 공유 주택 설계안을 출품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또한 건축학과 이현우(20학번), 이현복(20학번) 학생은 노르웨이 오슬로 기반 국제 건축 공모전 전문 기관 빌드너(Buildner)가 주최한 'Buildner "리폼(Re:Form)" 건축 공모전'에서 2등상 및 학생상을 수상했다.
해당 공모전은 방치되거나 잊힌 도시 공간을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로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학생은 한국의 '반지하' 공간을 주제로 한 '싱크토피아: 반지하 도시주의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SINKTOPIA: A New Paradigm for Semi-Basement Urbanism)' 프로젝트를 출품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반지하 주거의 취약점을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설계를 제안했다.
두 학생은 "세부 디테일까지 설계하며 도시와 사회를 잇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