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문영인씨(23)씨가 5명에게 장기를 기증(경기일보 11월20일 인터넷 단독보도)한 사실이 밝혀지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제일시장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문영인님의 숭고한 나눔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에 가족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벅차셨을 텐데, 부모님과 가족들의 결단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며 “아름다운 청년, 영인 님의 삶과 나눔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지적장애 등으로 몸이 불편했던 고 문영인씨는 다음날 아버지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기 위해 부천제일시장을 방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이후 어머니의 결정으로 고인은 5명에게 심장 등 장기 기증을 통해 새 생명을 선사했다.
[단독] “착한 내 동생… 5명에 새 삶 주고 떠나” 부천제일시장 참사 故 문영인씨 유가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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