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본교 토론동아리 '만장일치' 소속 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통상정책 토론대회'에서 금상, 동상,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숭실대 '대박2양' 팀은 16강에서 연세대 '복학왕' 팀, 8강에서 고려대 '통상이ON(온)' 팀, 4강에서 고려대 '모멘텀' 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고관세 회피를 위한 한국 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확대는 국내 경제에 실질적인 순편익을 가져오는가?'를 논제로 한국외대 '한통속' 팀과 접전을 펼쳐 금상(전국 2위)을 차지했다.
또 다른 팀 '대박이종'은 8강에서 같은 논제로 한국외대 팀과 겨뤄 동상(전국 5위)을 수상했고, 청중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도 수상했다.
두 팀을 지도한 박삼열 베어드학부대학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논리적 표현과 협업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박소은 학생은 "첫 대면 전국대회였지만 팀원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서로의 전공이 다르지만, 시너지를 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숭실대 토론동아리 '만장일치'는 앞으로도 사회 현안을 주제로 한 토론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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