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내년부터 0세반의 교사 대 아동비율을 기존 1:3에서 1:2로 개선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어린이집 아침돌봄 담당교사 수당을 신설해 수요가 많은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주형환 부위원장은 20일 시립홍해어린이집과 남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차후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의 단계적 개선과 함께 틈새돌봄을 위한 시간제 보육기관, 야간·휴일 운영 어린이집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포항에 있는 시립홍해어린이집은 어린이집,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등의 복합 보육·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24시간 365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구치매센터는 치매 안심마을 지정·운영 및 치매노인 공공후견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 부위원장은 "포항시는 인구감소와 더불어 8월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3%에 이르는 등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치매 조기발견 및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지원하는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치매환자 공공후견 대상자를 확대하고 공공신탁을 도입하는 등 치매환자에 대한 권리 보호·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치매안심하우스와 같은 우수 사례가 확대·공유돼 치매 친화적 주거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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