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당국은 전국에 걸친 신속한 신분증 및 체류 문서 검사를 통해 불법 이주민 687명과 유럽 이주시도자 밀반입 조직원 29명을 붙잡았다고 20일 알리 옐리카야 내무장관이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문을 통해 내무장관은 전국의 81개 주 모든 주에 걸쳐 대대적인 신분 검사를 동시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럽상륙 시도 이주자들을 모집해서 거액을 받고 이들을 유럽으로 몰래 보내는 밀반입 네트워크 및 불법 이주 루트가 타깃이었다.
이번 전국 조사를 통해 43만 5295명의 신분이 체크되었다고 장관은 말했다.
이어 억류된 불법 이주자들을 그들 나라로 보내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량 역의 튀르키예는 에게해 해상 및 동 발칸반도 육로로 유럽에 입국 서류없이 들어가려는 많은 국제 이주자들의 첫 기착지이자 유럽행 출발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로 해서 유럽연합은 튀르키예 정부에 수 조 원의 지원금을 주면서 유럽이주 시도자들의 유럽행을 중간에 차단하고 이들을 일시 체류시켜줄 것을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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