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주가조작 '새강자' 이씨, 한 달여 만에 충주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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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주가조작 '새강자' 이씨, 한 달여 만에 충주서 검거

프레시안 2025-11-20 19:0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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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가담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 모 씨가 한 달여만에 검거됐다.

20일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충청북도 충주시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근처에서 이 씨를 체포해 서울의 특검 조사실로 압송 중이라고 언론 공지했다.

이 씨는 세간에서 김건희 씨와 특수한 관계의 인물이라는 소문이 돈 인물이다. 지난 2009년 12월 23일부터 2010년 10월 20일까지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시기 이른바 '주포'로 알려진 인물이다. 투자관련 책을 집필하기도 한 이 씨는 필명으로는 '새강자'를 사용했다. 김 씨의 증권사 계좌 관리자였으며 김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연결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씨는 무자본 인수합병(M&A)과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전과 4범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조만간 이 씨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이 씨를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하지만 특검은 이 씨가 김건희 씨 차명계좌를 관리하는 등 범죄 혐의가 짙다고 봐 재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지난달 중순께 특검 압수수색 도중 현장에서 도주했다.

특검 조사에서는 이 씨와 김건희 씨가 2012년 10월께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카카오톡에서 이 씨는 "난 진심으로 네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못하는데 내 이름을 다 노출하면 다 뭐가 돼. 김00이/가 내 이름 알고 있어.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어"라고 했다. 이에 김 씨는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 오히려"라고 답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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