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내달 4·11일…尹은 17일 소환 통보 예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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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내달 4·11일…尹은 17일 소환 통보 예정(종합)

모두서치 2025-11-20 18:3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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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 부부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를 다음달 4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같은달 17일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을 통보할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0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음달 4일 오전 10시와 11일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특검보는 "변호인들과 협의했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음주 초 위 일자를 출석일자로 정해 구치소를 통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특검팀은 오는 24일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수수 등 각종 귀금속 수수 의혹 관련으로 사무실에 나와 조사에 응하라고 했으나, 김 여사 측은 지난 18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 여사가 각종 금품을 수수해 공직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특검팀은 다음달 4일 김 여사가 얽힌 매관매직 의혹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반 클리프 앤 아펠사의 목걸이를 받고 인사 청탁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또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190만원 상당의 금거북이 등을 받고 그의 인사에 영향력을 끼쳤다는 의혹과 서성빈 드론돔 대표로부터 540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받고 '로봇개' 납품 사업 수주 과정에 도움을 줬다는 게 특검팀 의심이다.

이후 특검팀은 다음달 11일 김 여사가 수수한 100만원대의 로저비비에 가방 등 추가로 수사된 내용을 총괄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11일에는 누락됐으나 새로이 조사가 필요한 부분을 따로 추가해서 출석 요구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다음달 17일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할 계획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하루에 조사를 마치려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6일에 사무실에 나오라고 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다수의 형사재판 일정 상 조사를 받지 못한다는 취지로 지난 18일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와 함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았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여사가 연루된 각종 매관매직 의혹들에 배우자인 윤 전 대통령이 공무원인 대통령의 신분으로서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특검은 당일 각종 의혹들을 전방위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 전 위원장과 서 대표 등 금품 공여자들에게 적용할 법리를 구성해 피의자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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