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교에 흉기 휘두른 대학생…"시험 채점 결과 불만"

수원영통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을 품고 조교를 흉기로 찌른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영통경찰서는 20일 특수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아주대학교 학생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내 건물에서 조교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좌측 갈비뼈 부위를 베여 즉시 응급처치를 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교수 연구실에 들어가 가운을 찢는 등 범행을 하는 도중 B씨를 보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