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본인 동의 없이 이름과 사진을 사용한 홍보 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엄정화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블로그 캡처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이분들 누구신데 절 섭외한다는 거죠? 누구십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엄정화 섭외, 기업 행사 콘서트 무대 그 자체를 완성하는 아이콘'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홍보 글이 담겨 있다.
해당 글은 기업 행사·브랜드 캠페인·콘서트 등 각종 프로젝트에 맞는 아티스트 섭외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며, 엄정화 섭외를 자신들이 대행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이에 엄정화는 "허락도 없이 왜 이러시는 거죠?"라고 적으며 황당함과 분노를 표현했다. 이름과 사진 사용에 대한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는 취지다.
연예인 이름과 얼굴을 무단으로 활용해 섭외 대행을 홍보하는 사례는 최근 연예계에서도 반복적으로 문제 제기되고 있는 사안이다.
온라인 블로그·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정보가 퍼질 경우 소비자 혼선과 초상권 침해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9월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ENA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봉청자 역을 맡아 출연했다.
최근 영화 '오케이 마담2' 출연을 확정 짓고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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